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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해역서 '사람 뼈' 추정 첫 발견…유실 우려 05-06 17:31

[앵커]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되고, 선체 내부 수색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수색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체가 아닌 사고 해역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자 유실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되기 전까지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건 동물뼈 추정 뼛조각 21점과 유류품 4점이 전부입니다.

반대로 세월호 내부와 주변에서는 동물의 것으로 보이는 뼛 조각 600여점, 유류품 900여점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세월호 선체에 유실방지망을 설치해놓은 터라 유해 발견 가능성은 선체 쪽이 더 높아보였습니다.

그러나 침몰해역 수중 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뼛조각이 선체가 아닌 침몰 지점의 해저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미수습자 유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해가 선체 바깥으로 유실됐다는 것 아니냐며, 사고 해역 전체의 진흙을 더욱 샅샅이 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별구역 뿐만 아니라 전체 구역에 대해 모종삽을 이용해 수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현재 일반구역에서는 펄의 표면을 기구 없이 손으로 더듬어가면서 수색하고 있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처음에 세웠던 4단계 수색 계획의 절반도 끝나지 않았다며 수색 방법을 변경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무른 4층 선미쪽 객실 천장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미수습자 수습에 더욱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와 선체정리를 맡은 업체는 선체 변형과 일부 붕괴 위험성을 고려해 구멍의 크기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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