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고토리의 별' 미 버지니아에 뜨다…장진호전투 기념비 05-06 12:19


[앵커]

영화 '국제시장'에서 다뤄지면서 잘 알려진 전투죠?

6·25 전쟁의 3대 전투 중 하나인 장진호 전투인데요.

이를 기리는 기념비가 미국 버지니아에 세워졌습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 제막식을 강영두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1950년 겨울, 영하 삼 사십도의 혹한 속에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습니다.

미 제1해병사단 만5천명이 열배 가까운 중공군 12만명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있은 장진호 전투입니다.

성공적으로 중공군의 진격을 막음으로써 10만여명의 피난민이 남쪽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미군 4천500여명이 전사한 이 전투는 미군 전사에 '역사상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 전투, 그리고 이때 희생된 장병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미 해병대박물관 한쪽에 세워졌습니다.

기념비에는 장진호 전투가 정점으로 치닫던 날 밤 장진군 고토리 지역에 뜬 밝은 별, 이른바 '고토리의 별'이 올려졌습니다.

희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제막식에는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을 비롯해 미 각군 참모총장들, 그리고 장진호 전투 미국 참전용사들, 그리고 한국 정부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던포드 합참의장은 장진호 전투는 물론, 인천상륙작전, 낙동간 전투 등 치열했던 전투에 참여한 '선배 해병' 부친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조지프 던포드 / 미국 합참의장> "지금도 모든 해병들은 장진호전투 장병들이 남긴 유산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수십년 전에 만드신 업적을 뛰어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8각 모양에 높이 2m로 장진호 전투의 모습이 새겨진 기념비를 건립하는데, 우리 정부는 전체비용의 절반 정도인 3억원을 지원했습니다.

<박승춘 / 국가보훈처장> "(장진호전투 기념비 제막은) 앞으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공고히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진호전투에서 희생된 장병들을 기리는 동시에 한국과 미국의 '고 투게더', 즉 '같이 갑시다'라는 각오를 다시한번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버지니아주 해병대박물관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