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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봄바람'은 착시?…대선 이후가 관건 05-06 10:52


[앵커]

각종 경제 지표의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경기 회복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저효과로 인한 착시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데요.

대선 이후가 관건입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기 침체국면이던 우리 경제가 글로벌 흐름에 호응하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지표만 보면 그렇습니다.

각종 악재에 '4월 위기설'까지 걱정해야 했던 한국 경제로서는 간만에 봄바람이 부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한 수출은 반도체 업황 호조 등으로 4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산업 생산 역시 증가폭을 키우고 있고, 설비투자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심리 지수도 올해 초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4일 코스피 지수가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깨면서 거래소에 꽃가루가 날렸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표와 달리 경기 회복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착시효과'가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

생산·수출 증가율은 기저효과로 인해 실제 증가 규모 보다 과장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달러 강세, 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 물가가 상승하는 가격효과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성장세가 석유화학과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편중돼 있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때문에 아직 경제가 완전히 회복했다고 단언하긴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사드 보복, 북핵 등의 불안정한 대외 변수와 다음주 탄생할 새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새 정부가 대외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가계부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처방을 내 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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