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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험악해진 북한ㆍ중국…北, 새 돌파구 모색? 05-04 21:31

[뉴스리뷰]

[앵커]

혈맹인 북한과 중국은 서로에게 불만이 있더라도 밖으로는 드러내지 않는게 불문율이었습니다.

따라서 중국을 사실상 배신자에 빗댄 북한 관영매체의 최근 논평이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김정은 체제 들어 북중 관계는 내내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시 주석의 강력한 경고에도 북한이 대형도발을 반복하자 중국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하는 길을 택했고, 이로 인해 북중 관계는 냉각됐습니다.

북한 역시 중국을 주변 대국 등으로 지칭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거명해 "배신", "망동" 등의 막말 수준의 수사를 동원한 북한의 이번 대중 비난 논평은 과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과거 중소분쟁 시기 또는 중국 문화대혁명 때 양측관계가 최악의 수준으로 떨여진 경우를 제외하면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중국을 직접 지칭했다든지 레드라인을 거론했다든지 이런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봅니다. 이와같은 (대북제재) 캠페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북한의 이번 중국 비난은 중국이 트럼프 미 행정부의 초강경 대북압박 동참 요구에 어느 정도 호응을 보내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중국은 최근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추가 대북제재도 시사했습니다.

일부 관영언론은 대북 생명선 구실을 하는 원유공급 축소까지 거론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앞으로 중국에 대한 절대적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북미접촉, 북러관계 강화 등 다양한 돌파구 찾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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