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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대선 사전투표율 11.7%…지난해 총선 2배 05-04 21:24

<출연 : 연합뉴스TV 정치부 이승국 기자>

[앵커]

19대 대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대통령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정치부 이승국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사전투표 얘기부터 해보죠. 사전투표 첫날 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11.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지난해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각각 5.45%, 4.75%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국에서 모두 497만여 명이 투표를 했는데요.

지역별로 살펴 보면 전남이 16.76%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세종 15.87%, 광주 15.66%, 전북 15.06% 등의 순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였는데요. 9.6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첫날 사전 투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앵커]

내일도 사전투표가 이어질 텐데, 이 추세대로라면 앞선 두 번 선거에서의 사전 투표율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겠네요?

[기자]


네,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해 총선 최종 사전 투표율은 12.2%,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였는데요. 오늘과 비슷한 추세가 내일도 이어진다면 이번 대선의 사전 투표율은 20%를 넘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전투표는 내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따로 신고할 필요 없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많이 오가는 서울역이나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같은 곳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으니까요, 5월 9일 대선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분들은 미리 사전투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대선후보들 오늘 어떤 하루 보냈는지 알아보죠.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문화계 표심 잡기에 나섰죠?

[기자]


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문화인들과 '한류 문화 진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문화예술인의 복지 향상과 실업급여제 도입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매달 한 번씩은 영화나 공연을 직접 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문화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문 후보는 저녁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문화광장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친박은 용서하고 바른정당 탈당파는 끌어안자"는 주장을 했죠?

[기자]


네, 홍준표 후보는 오늘 대구·경북과 충북을 거쳐 강원지역까지 도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모두 보수성향 깅한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돌았는데요. 막판 보수층 결집을 위한 총력 행보로 풀이됩니다.

홍 후보는 특히 오늘 "친북 정권이 세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친박, 비박 모두 하나 돼서 대선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한 12명의 의원들을 모두 받아들이자고 강조하는 동시에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탈당하거나 징계를 받은 친박계 인사도 용서하자는 건데요.


당내 역량을 최대한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며 일종의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른바 '뚜벅이 유세'를 시작했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후보는 오늘부터 유세차량 없이 걸어 다니는 120시간 뚜벅이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운동화를 신고 검정 배낭을 멘 채 저녁 늦게까지 대구 시내를 걸으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안 후보는 선거 전날까지 뚜벅이 유세를 이어갈 계획인데요.

안 후보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하면 유승민, 심상정 후보에게 개혁공동정부 참여를 요청하겠다"는 글을 남겨 통합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어떤 일정을 소화했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두 후보는 모두 오늘 청년층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유승민 후보는 오늘 이화여대와 서강대, 한양대 등 서울 대학가 5곳을 돌았습니다.

최근 집단 탈당 사태 뒤 후원금이 급증하는 등 지지세가 확장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유승민을 찍으면 유승민이 된다", 이른바 "유찍유"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주를 방문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제주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비정규직 차별금지법 등을 공약하며 "촛불혁명의 선두에 선 청년들과 함께 반드시 촛불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어 거제로 이동해 조선소 크레인 사고로 숨진 삼성중공업 근로자 빈소를 조문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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