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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보복에 여행수지 적자, 메르스 사태 수준 05-04 18:04


[앵커]

중국의 사드보복의 영향으로 3월 여행수지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61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경제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여행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은 증가하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3월 여행수지 적자가 13억5천만달러에 달했습니다.

메르스 사태 직후인 2015년 7월, 14억7천만 달러 적자 이후 1년8개월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지난 3월 15일부터 중국 전역의 여행사들에 한국 상품 취급을 금지한데 따른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겁니다.

<정규일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일본이나 동남아 등 다른 나라에서 이걸 상쇄해야 하는데, 중국 관광객 감소를 완전 상쇄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행수지가 상당히 적자를 계속 이어나가지 않을까…"

운송수지도 한진해운 파산과 해운업황 부진으로 사상 최대인 6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수출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3월 반도체 수출은 76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늘었고, 석유제품은 62.3% 급증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이들 업종의 선전으로 2월 84억 달러까지 증가했는데, 여행과 운송 적자폭이 커지면서 3월 다시 59억3천만 달러로 꺾인 모습입니다.

61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반도체 호황 이후와 사드 보복 등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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