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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꿈같은 봄 나들이…전국 축제ㆍ행사장 북적 05-03 20:19

[뉴스리뷰]

[앵커]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연휴를 축복하듯 날씨까지 화창한 공휴일, 각종 축제와 행사가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당겼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늦봄의 휴일을 만끽한 시민들의 표정을 오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힘차게 달리는 말 위에서 경쾌한 리듬을 타는 재주꾼들은 아슬아슬한 마상무예로 관람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목조 난간위에 나부끼는 비단 사이로 어우동이 단꿈에 젖은듯 아련한 눈길로 관광객들을 맞습니다.

<조영승 / 수원시 영통구> "황금연휴 기간이어서 아기와 아내와 같이 나왔는데요. 볼것도 많고 날씨도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청명한 폭포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홍제천에는 때이른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은정 /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오랜만의 휴일이라서 아들하고 같이 나와봤는데요. 날씨도 좋고 폭포소리도 들리고 오늘 놀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어린이들은 분수의 물줄기를 맞으며 올해 첫 물놀이가 주는 즐거움에 흠뻑 젖어봅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풍선 미끄럼도 타고 과학교실에도 참가하는 동안 아이들 만큼이나 부모님도 신이 납니다.

<이재형 /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예비 선생님들께서 재미있게 놀아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나오게 됐습니다. 애들도 너무 신나하고 다음에 또 오고싶어요."

'가정의 달'에 때맞춰 찾아온 달콤하고 넉넉한 연휴에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오랜만에 함께 있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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