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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적발 2년새 4배로…"시설 확충도 필요" 05-03 18:50


[앵커]


경찰의 무단횡단 단속 강화로 2년새 적발 건수가 4배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를 늘리거나 안전펜스 설치 등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경찰도 단속 방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의 한 도로.

파란 주행신호를 따라 교차로를 통과하는 순간, 건널목을 건너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급하게 제동장치를 밟았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합니다.

성남의 한 도로에서는 가려진 버스 앞으로 자전거 한 대가 튀어나오고, 피할 새도 없이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도로 중간에 차선분리대가 설치돼 있지만 무단횡단을 막지 못합니다.

경찰의 단속이 늘면서 무단횡단으로 적발되는 보행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14년 13만7천건에서 지난해에는 55만여건으로 매년 2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340여명 가운데 무단횡단 사망자는 117명으로 전체의 34%에 이릅니다.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한 차량 단속 건수도 2014년 5천300여건에서 지난해 2만5천여건으로 증가했습니다.

보행자 보호의무란 신호가 바뀌었더라도 보행자가 건널목 상에 있으면 차량이 정지선에 멈춰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감속 운행과 안전운전 의무 강화 등 시스템적인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정의석 / 교통안전공단 교수>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 무단횡단을 방지할 수 있는 펜스를 설치한다든지 횡단시설이 부족한 지역은 횡단보도를 증설하는 대책을 통해서…"

경찰은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좀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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