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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2020년 개헌 목표"…전쟁가능국가로 '속도' 05-03 18:42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3일) 헌법의 날을 맞아 자위대 합헌화가 자신의 사명이라며 개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습니다.

2020년에는 개헌으로 전쟁가능국가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정 헌법을 2020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개헌 스케줄을 내놨습니다.


그는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을 일본이 새롭게 태어나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그 해를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위대 합헌화가 내 시대의 사명"이라며 자위대 관련 기술을 개정 헌법에 넣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른바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의 '전쟁 포기' 부분 개정을 고집하지 않을 방침도 밝혔습니다.


저항이 덜한 내용으로 개헌의 문을 열고나서 논의 과정에서 민감한 평화헌법 조항을 고치치는 '2단계 개헌' 전략을 펼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아베 내각은 일단 대학교육까지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교육 무상화' 같은 선심성 규정을 지렛대로 개헌 논의를 본격화한 뒤 전쟁 가능 국가로의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개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개헌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사학법인의 국유지 헐값 매각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인 '아키에 스캔들'의 불씨가 아직 남아 있고 내각 고위 관료들의 말실수로 지지율도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총선에서 개헌 세력이 대거 당선돼야 본격적인 개헌 추진이 가능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이전 단계인 7월의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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