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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에 '갑질'…백화점 6곳에 과징금 22억 05-03 14:56


[앵커]

납품업체에 대한 마트나 백화점의 '갑질' 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런 행위를 막기 위해 2012년 대규모유통업법이 도입됐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번엔 대형 백화점 6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납품업체에 이른바 '갑질'을 한 백화점 6곳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유성욱 /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 "공정위는 백화점 6개사의 법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2억5천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상위권 백화점뿐 아니라 NC백화점과 한화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중위권 백화점도 모두 포함됐습니다.


매장 점유율을 두고 납품업체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조상 백화점은 지배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갑질' 행태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납품업체와 계약을 맺고서 계약서는 한참 뒤에나 주는 건 백화점 업계에서 관행처럼 이뤄진 지 오래입니다.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백화점 6곳 중 5곳이 이같은 행태를 이어왔고 건수는 무려 1만2천건이 넘습니다.

사전 협의도 없이 백화점 판촉행사에 들어가는 사은품 값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일도 수두룩했습니다.

또 매장을 개편하면서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일부 매장에 조명을 설치하도록 하고 비용까지 부담시키기도 했습니다.

백화점들은 이같은 행위로 일제히 과징금을 물게 됐지만 개별 납품업체가 곧바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피해액을 물어줘야한다는 규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피해보상을 받으려면 소송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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