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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설킨 감정…'과격 발언' 쏟아져 05-03 11:26


[앵커]


이번 토론회에서는 후보들의 얽히고 설킨 감정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겨냥한 듯 자극적인 표현이 등장했고, 상대의 약점도 정면으로 공격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정책검증에 집중하며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던 토론회는 중반을 넘어서며 반전됐습니다.

불을 지핀 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이해찬 의원이 집권하면 보수를 괴멸시킨다고… 그러면 나는 뭉개지겠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번에 정권교체, 확실히 해야 한다. 적폐를 만들어 온 국정농단 세력에게 국정을 다시 맡길 수 없다. 그런 표현을 한 거죠."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와 민주당 분당의 책임을 놓고 맞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문 후보님을 도왔던 전직 당대표들이 전부 당에서 나왔습니다. 계파 패권주의 때문에 나왔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렇게 쪼개신 분이 안 후보님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쪼갠 분이 저는 문 후보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 탈당 사태를 놓고는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대립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흉악범은 사형 집행을 해야 한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성폭력범은요?"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그런 식으로 비열하게 하면 안되고…내가 바른정당 의원들 만나 물어보니까. "후보가 덕이 없다. 도저히 대선을 못 치르겠다."(고 한다)"

누구보다 속을 잘 아는 만큼 공격은 더욱 아프고 깊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성 범죄에 강간미수를 스스로 하신 분인데, 다른 후보를 비방할 자격이 있습니까?"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대구 가보면 유 후보는 배신자로 돼 있어서 앞으로 정치하기 어려워요. 대구에서요.(제가 누구를 배신했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이죠."

홍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진주의료원 폐지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노조가) 도민들 세금만 축내니까 폐쇄한 겁니다."

<심상정 / 정의당 후보> "그 얘기는 도민들이 홍 후보에게 하는 얘기에요. 도지사 뽑아 놨더니 부패 비리 혐의로 재판이나 다니시면서…"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그렇게 적대감정을 갖고 배배꼬여 덤비니 어떻게 대통령 되겠습니까? 이정희 후보처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잘 하십시요."

공식적으로 주어진 후보들의 마지막 정책검증의 시간까지 과격발언은 난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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