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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한 그릇으로 시작한 나눔…29년만에 1천만 그릇 05-03 11:09


[앵커]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과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눈다는 의미의 '밥퍼나눔' 운동이 1천만 그릇을 돌파했습니다.

설렁탕 한 그릇에서 시작된 사랑이 29년 만에 맺은 결실입니다.

오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988년 11월 최일도 목사가 나흘을 굶은 노인에게 설렁탕 한 그릇을 사주며 시작된 다일공동체 '밥퍼' 운동이 29주년을 맞았습니다.


한 그릇에서 시작한 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손길과 도움을 주려는 발길이 점점 늘어나 이달 드디어 1천만 그릇을 넘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정례행사지만 이런 의미가 더해져 올해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뜻깊게 치러졌습니다.


그간 '밥퍼'의 도움으로 삶을 바꾼 무의탁 노인, 노숙자 출신 등 1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개인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두길남 / '밥퍼' 수혜자 겸 자원봉사자> "맨 처음에 갈 데가 없어서 밥 먹으러 1년간 왔었어요. '내가 무엇을 좀 도와줘야 되겠나' 해서 봉사도 하게 됐고…"

다일 공동체는 현재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서 급식, 교육, 의료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서울시와 손잡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연령층에 복지를 제공하는 종합 복지관을 세울 계획입니다.

<최일도 목사 / 다일공동체 이사장> "어린 아이에서부터 임종을 앞둔 모든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다 만날 수 있는 종합복지관을 바로 이 자리에 세우자는…"

참가자들은 ''밥퍼'가 단순히 밥 한그릇이 아닌 '삶의 희망'이었다'는 어느 수혜자의 말처럼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기를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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