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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트럼프, 광범위 전략없이 북한 대화 제의 안돼" 05-03 10:16


[앵커]

작년 대선 패배 이후 현안에 대한 언급을 삼갔던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전략도 없이 즉흥적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제안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장재순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으로서 '전략적 인내'로 불리는 대북정책을 집행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여성을 위한 여성' 행사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한 부분을 문제삼았습니다.

북한의 노림수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 전 미국 국무장관> "김정은뿐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김정일이 그랬듯 북한은 언제나 지위를 끌어올리고자 미국을 협상에 끌어들이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 기회를 주는데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동맹과 긴밀한 조율을 거쳐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광범위한 전략적 틀이 없는 상태에서 섣불리 대화를 제안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예외가 아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도 함께 꼬집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전 미국 국무장관> "협상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에 트위터에 툭 던져놓는 게 아니라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가 돼야 합니다. '같이 하자, 우리가 잘 지낼 수 있는지, 어떤 합의를 내놓을 수 있는지 보자'는 식으로는 안됩니다."


도발할 경우 큰 대가를 치를 것임을 북한이 이해하도록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작년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제임스 코미 FBI국장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등을 꼽고 "만약 대선이 10월27일이었다면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장재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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