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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로 내몰린 아이들…위태로운 등ㆍ하굣길 05-02 10:24


[앵커]

700여명이 다니는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 인도가 없어서 어린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들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인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초등학교입니다.

최근 학교주변에 아파트와 빌라단지가 급격히 들어서면서 학생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주변 도로에는 제대로 된 인도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등하교하는 학생들은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위험천만하게 걷고 있습니다.

특히 수원과 광주를 연결하는 학교 앞 왕복 2차선 도로는 더욱 위험합니다.

대형트럭이나 승용차가 하루에도 수천대나 통행하지만 변변한 인도조차 없습니다.

이곳은 학생들이 다니는 통학로인데 폭이 1m도 되지 않습니다.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인도가 없다 보니 차들이 아무런 제지 없이 상가로 그냥 들어옵니다.

학생들은 갑자기 다가오는 차들 때문에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율리 / 경기 용인 능원초등학교 6학년> "차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랄 때도 많았고 또 차가 여러대 왔을 때는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이지만 어린이를 보호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민소영 / 경기 광주시 오포읍> "인도와 차도가 잘 구별이 안 돼서 도로가 너무 위험하고요. 스쿨존이 잘 안 돼 있어서 제가 아이 등하굣길에 항상 같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건수는 2천100여건.

인도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설치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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