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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참정권 한 걸음 더…'쉬운 공약집' 등장 05-02 10:11


[앵커]


선거철마다 후보들은 앞다퉈 수두룩한 공약들을 내놓지만,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발달 장애인들은 참정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는데요.

19대 대선을 앞두고 발달 장애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쉬운 공약집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책을 좋아하는 발달장애 2급의 27살 정병욱 씨는 지난해, 꿈꾸던 역할을 찾았습니다.

어렵게 쓰여진 일반 서적 대신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쉬운 책을 만드는 일에 감수를 맡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 것은 발달 장애인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쉬운 대선 공약집 작업에 참여한 일입니다.

<정병욱 / 발달장애 2급> "전에는 타의에 의해 주로 투표를 했다면 (발달 장애인들이) 보다 현명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됐으면 하는…"

선거철마다 발달 장애인들은 복잡한 내용과 한자식 표현이 많은 공약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부모의 뜻대로 투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한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발달 장애인들의 주체적인 투표권 행사를 위해 쉬운 공약 안내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함의영 / 피치마켓 대표> "조금 더 발달 장애인 분들이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갖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공약집은 비교적 단순화된 형태의 선거 공보보다도 더 쉬운 글과 그림을 통해 대선주자들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조만간 법리 검토를 거쳐, 누구나 볼 수 있는 전자책 형태로 온라인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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