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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3년' 이건희 회장…아들은 구속ㆍ전자는 호황 05-02 08:04


[앵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오는 10일이면 만 3년이 됩니다.

병세에는 차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병원 밖 상황은 작년과 사뭇 달라졌습니다.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는 등 그룹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5월 10일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회장.

3년 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치료 중입니다.

올해 75세인 이 회장의 병세는 사생활 영역이라는 점에서 삼성은 물론 병원 측에서도 함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부재 중 삼성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특히 지난 1년은 그룹 출범 이후 최대 위기였고 지금도 그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 터진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는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아버지를 대신해 경영 전면에 등장한 장남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지난 2월 구속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됐고, 이 회장 시절부터 총수 일가를 보좌해왔던 최지성 전 부회장 등이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유력한 방안이던 지주회사 전환 계획도 결국 백지화됐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룹 사정과 달리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1분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주가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4개월 간 2조원 넘게 증가해 16조3천621억원이 됐습니다.

병석에 누운 아버지와 수감 중인 아들.

이 회장의 회복 가능성, 그리고 이 부회장의 재판 결과는 재계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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