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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의 현장서 맞잡은 손'…LA폭동 25주년 평화대행진 04-30 18:57


[앵커]

한인 피해가 막심했던 LA폭동이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당시의 상처가 남아있는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특별한 화합의 대행진이 열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웨스트 올림픽 블러바드와 노르망디 애비뉴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25년 전 바로 이곳에서 흑인들의 폭동이 시작됐습니다.

흑인청년 로드니 킹을 집단 구타한 백인경관에게 무죄평결이 내려지자 성난 흑인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약탈과 방화를 일삼은 겁니다.

흑인들의 분노는 백인이 아닌 한인들에게 향했습니다.

한인사회는 씻지못할 상처를 입었습니다.

한인과 흑인 1천 5백명은 코리아타운 중심가에서 평화대행진을 펼쳤습니다.

태권도복을 입은 흑인 소년들이 한인 아이들과 손잡고 즐겁게 행진합니다.

힙합 복장으로 춤추며 행진하는 흑인 청소년들도 보입니다.

엘에이 한국문화원에서는 한인과 흑인, 중남미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뜻깊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당시 폭동의 와중에 한인타운 복구를 도와준 잊혀진 영웅을 찾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4·29 LA 폭동은 사반세기가 흘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인종 다민족 사회에서 코리언 아메리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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