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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황과 싸우는 중소기업…"반드시 일어설 것" 04-30 13:19


[앵커]

세계 1위 한국 조선산업의 중심인 경남지역은 지금 전례없던 어려움에 빠져있습니다.

극심한 조선산업 불황에 대기업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들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불황과 사투를 벌이는 현장을 김보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990년대말 외환위기도 거뜬히 넘겼던 조선산업의 메카 경남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우울한 지역입니다.

조선업 장기불황 탓에 조선 빅3에서만 8천명 넘게 밀려날 정도니 이들 기업에 의지하던 지역 중소기업들엔 그 타격이 두 배입니다.

통영에 있는 이 선박용 부품 절단업체는 이달 매출이 작년 10월의 4분의 1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납품할 물건들로 꽉 차있던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텅 비어있습니다.

물량이 줄어든 탓에 직원들의 급여를 주기도 빠듯해졌고 다음달부터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연면 / 청암산업 대표> "작업자 구하기 힘들어서 애를 먹기는 했는데 지금은 있는 작업자를 어떻게 처리할까 그런 고민이 제일 깊습니다."


이들 기업은 조선업종이란 이유로 대출길마저 막혔습니다.

어렵게 돈을 구해도 일감이 없으니 버티기 어렵습니다.

작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가능성 있는 기업 100여 곳을 지원했지만 10곳중 한 곳꼴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럴 때 믿을 것은 기술력뿐, 거제의 이 선박부품 제조업체는 알루미늄 소재 기술을 개발하며 미래를 준비합니다.

<박기태 / 칸정공 대표이사> "2019년도를 기점으로 선사들이 재투자를 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 때를 기점으로 조선시황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지역 조선 기자재업체들은 조선 한국의 부활이란 희망을 안고 오늘을 버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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