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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박두성 선생 탄신 129주년 04-30 11:48


[앵커]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탄신 129주년 기념행사가 인천에서 열렸습니다.

한글 점자를 만들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한평생을 바친 선생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습니다.

신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초의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

선생은 1888년 인천 강화군 교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스물 다섯살인 1913년 서울맹학교의 전신인 제생원 맹아부 교사에 취임해 시각장애인 교육에 투신했습니다.

일본어 점자 교육만 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선생은 1920년부터 한글 점자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수년간 고된 연구를 거쳐 1925년 마침내 훈맹정음을 완성했습니다.

훈맹정음의 정식 반포일은 1926년 11월 4일로 시각장애인들은 이날을 한글 점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박용월 /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 "송암 선생님이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이유는 시각장애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 희망을 갖도록 글자로써 희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2009년 송암 선생 선양사업 지원조례를 제정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이분을 잘 기리고 그 뜻을 새겨서 더욱 우리 역할을 잘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애인 가족들이 분명 차이는 있지만 차별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을 개관합니다.

송암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초등학생용 교육영상물도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신민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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