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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수놓은 10만 연등…"편견없이 함께해요" 04-29 19:56


[앵커]

지금 서울 시내에서는 10만개의 연등이 도시를 형형색색 물들이는 연등행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열리는 오늘 행사는 각종 체험과 볼거리가 어우러져 축제의 마당이 될 예정인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저는 흥인지문이 보이는 종로 6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불기 2561년을 맞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행사인 연등 행렬이 막 시작됐습니다.

행렬은 조계사가 있는 종로구 견지동까지 약 3km를 2시간 30분 동안 행진하는데, 이 구간은 행진이 끝날때까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됩니다.

행렬을 보기 위해 연도에는 많은 시민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 연등행렬에는 국내외 60여개 단체에서 총 3만명이 참석합니다.

올해의 주제인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에 맞게 선두에는 육해공의 짐승과 지옥의 중생을 모두 구제한다는 의미의 '사물등'을 세울 예정이고, 가족공동체 정신을 살린다는 의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장엄등을 들고 행진합니다.

세계인의 화합을 바라는 뜻에서 각국 상징물도 등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태국과 대만에서는 공식 행렬단을 보냈습니다.


이밖에 프랑스와 러시아를 포함해 개별 참가신청을 한 외국인 2천명도 등을 들고 동참할 예정입입니다.

이를 포함해 오늘 행렬에 동원되는 연등은 모두 1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등행렬이 끝나는 오후 9시 반부터는 종각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함께 모여 민요를 부르고 강강술래를 하는 등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집니다.

신라시대 시작된 연등회는 고려시대 국가적 행사로 자리잡았는데요.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전통문화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가 끝나도 다음달 7일까지는 서울 곳곳에서 계속 연등을 볼 수 있습니다.

불교계는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 전통등 전시회를 열고 1만5천여 개 등의 불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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