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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N] "공정 선거, 우리가 책임진다" 선관위 24시 04-30 08:57

[명품리포트 맥]

[앵커]

19대 대선이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치열한 선거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거 사무를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하루는 어떨까요?

최지숙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달 10일, 현직 대통령이 탄핵 당하는 초유의 사태로 대한민국은 큰 상처를 입었지만, 그만큼 민의의 대변인에 대한 간절함도 커졌습니다.

<김봉기 / 김포 풍무동> "이번만큼은 깨끗하고 부정이 없고 국민을 위하고…"

<김명희 / 서울 도곡동> "진정 우리 국민을 위하고 경제를 위하는 그런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선거가 됐으면…"


이번 선거는 여느 때보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높은데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 누구보다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오가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역.

지난 27일, 이곳에는 다양한 선거 캠페인이 열려 이목을 끌었습니다.

선관위는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서울역 대합실에 '아름다운 선거 홍보관'을 열고 사전투표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백승훈 / 서울 개포동> "깨끗한 선거가 됐으면 좋겠고요 각자 원하는 공약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서 자신의 권리를 찾았으면…"

이번 대선에는 여러 일반 시민도 선관위 활동에 참여해 선거를 돕고 있는데요.

각 지역에서 선거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공정선거지원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원단은 아침부터 밤까지 선거 벽보 점검과 선거일 안내 그리고 선거부정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특히 후보자들의 현수막과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선거지원단의 활동도 분주해졌습니다.

종일 발품을 팔아야 하는 만큼 힘들 법도 하지만 보람도 크다고 합니다.

<박경희 / 노원구 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 운동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 게 제일 큰 보람 같아요."

투표지분류기 운영요원에 지원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선거 당일 정확한 개표를 위한 교육이 한창입니다.

강의를 마친 뒤 지역 선관위 사무실에 와서 매주 최소 6시간씩 연습을 거칩니다.

<박지원 / 용산구 선관위 투표지분류기 운영요원> "지인 소개로 친구랑 같이 하게 됐는데 투표 과정에 직접 참여하니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한편 중앙선관위와 각 시·도 선관위 직원들도 대선을 앞두고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이른바 '가짜뉴스'가 급증하면서 이를 적발, 조치하는 사이버지원단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정태성 / 서울시선관위 광역조사팀장> "가짜뉴스가 예년에 비해 3배 이상 됩니다. 각종 기법이 발달해 많이 검색되고 있고요 최초 유포자는 적발해 고발까지…"

선관위는 검찰과 협력해 악의적이고 계획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단호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과천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과 재외선거상황실 등 부서마다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 신청 수는 역대 가장 많은데요.

선관위 재외선거상황실에서도 24시간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에선 세계 175개 공관의 재외 투표를 관리하며 신고 신청부터 투표까지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윤대락 / 중앙선관위 재외선거과장> "지난 대선 때와 비교하면 신고 신청자 수가 34.3% 늘어난 29만 5천명으로 그에 따라 업무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대표번호 1390을 통해 친숙하게 접하고 있는 선관위 법규안내센터 역시 최근 하루 600~700통의 전화를 응대하고 있습니다.

선거 관련 문의부터 주취자의 황당한 민원까지 다양한 전화가 걸려오지만 친절함을 잃지 않습니다.

<민수미 / 중앙선관위 법규안내담당> "현수막을 술 드시고 자의적으로 철거한다는 분들이 있어서 공직선거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으니 그러시면 안 된다고 몇 번이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오늘도 한 표가 지닌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다시 내일의 '희망'을 기대해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현장IN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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