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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초기작전운용 능력 확보 위해 사드 일부 전력 배치" 04-26 10:42


[앵커]

주한미군이 오늘 새벽 경북 성주골프장에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장비를 전격 반입했습니다.

군당국은 조속한 작전 운용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지만, 대선 국면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네. 한미 군당국은 오늘 오전 4시40분쯤 성주골프장에 트럭 8대 분량의 사드장비를 반입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쯤에는 또다른 장비 10여 대가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미군이 반입한 장비는 이동식발사대 2기,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입니다.

특히 중국, 러시아 등이 민감하게 반응해온 사드 핵심 장비인 X밴드레이더의 반입도 처음 목격됐습니다.

국방부는 이에대해 사후 입장자료를 내고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일부 사드전력을 우선배치했다며 이는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 남은 절차는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해 연내 사드배치를 완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군안팎에서는 한국이 민감한 대선국면 있고, 사드배치 관련 환경영향평가도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 등에서 사드배치가 대선 이후로 미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런 예상과 달리 미군이 사드부지 확보 엿새만에 배치단계에 돌입한건 차기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한국의 차기 정부출범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뤄진 이런 행보는 상당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새벽에 성주골프장 주변에서는 주민과 경찰 간에 충돌까지 빚어졌다고 하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새벽에 사드 반입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성주골프장 인근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 모여 차 10여 대를 대놓고 강력히 저항했습니다.

반대 주민은 한때 200여 명까지 불어났지만, 경찰병력이 대거 투입돼 이들을 통제했고, 차량도 유리창을 깨고 모두 견인 조치했습니다.


경찰과 주민 간에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면서 주민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연행자도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장비반입이 완료된 뒤인 오전 7시 50분쯤 일부 경력을 철수시켰지만, 버스차벽 등으로 진입로 일부를 차단하는 등 삼엄한 경계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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