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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中과 매각협상…상표권ㆍ반대여론 '걸림돌' 04-26 10:38


[앵커]

산업은행과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매수권을 포기한 금호타이어의 매각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심상찮습니다.

'금호'라는 상표권 사용문제가 걸린데다 정치권과 지역의 반대 목소리가 만만찮기 때문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이 중국 더블스타와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착수했습니다.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컨소시엄 불허 방침으로 권리행사를 포기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더블스타는 협상 시작도 전에 독립경영과 고용 승계를 내걸었습니다.

반대여론을 잠재워보겠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난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상표권 사용문제부터 풀어야 합니다.

더블스타는 '금호' 상표의 20년 사용권을 요구하지만 금호 측은 아직 허락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세계 14위권인 금호타이어를 사들여 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세계 30위권대 더블스타로서는 금호 상표를 쓸 수 없다면 1조원을 주고 사들일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제2의 쌍용자동차 사태, 즉 기술 빼가기와 '먹튀'에 대한 커지는 우려입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측과 잇따라 만나 "중국으로 넘어가면 지역경제 붕괴와 함께 타이어산업에 악영향이 크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양당 의원들도 뜻을 함께 했습니다.

여기에 채무 조정이나 방산부문 매각에 대한 정부 승인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더블스타가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산업은행은 매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들 문제가 한꺼번에 발목을 잡는다면 금호타이어 매각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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