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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오른다…살 떨리는 밥상물가 04-26 08:06


[앵커]

지난 겨우내 높았던 밥상물가가 봄이 와도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물가가 올라있다는 말이 참 실감나는데요.

정부가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판매대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던 주부들의 발길이 할인행사 코너로 향합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겁니다.

조류인플루엔자, AI 사태 여파에 더해 봄철 수요에 따른 수급 조절마저 실패하면서 밥상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9천543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계란 값은 설 연휴 직후 7천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이달 들어 다시 7천800원대로 올랐습니다. 평년 기준가보다 2천원 이상 비싼 겁니다.

가격이 오른 건 채소류도 마찬가지.

특히 양파와 마늘, 무값은 평년에 비해 많게는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재고량이 평년보다 적은데 생산량까지 줄면서 수급 조절에 실패한 영향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어획량 감소 탓에 갈치와 오징어 등도 평년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축 물량 방출, 태국산 계란 수입 등 긴급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내놓고 있지만 시장 상황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강정화 /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대책을 마련해 놓는 것은 좋은데 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함으로써 시장에 교란을 주는 결과도 나오기 때문에 조금 신중하게 상황을 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민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이 공수표에 그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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