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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세요" vs "버릇없이"…사과ㆍ취소 신경전도 04-26 08:01


[앵커]

원탁 토론회였지만 후보들간 대립각은 어느 때보다 날카로웠습니다.

매서운 눈빛을 교환하고, 설전을 주고 받으면서 170분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마주앉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쓴웃음부터 지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한때 같은 당이었던 분들끼리 마주보시는…) 옛날에 통진당 했나보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홍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여부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보세요. 제가 그 조사 때 입회했던 변호사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아니 말씀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해요. '이보세요' 라니. 저도 고발하면 되잖아요."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돌아가신 고인 대통령을 그렇게 욕보입니까?"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아내 김미경 교수 '갑질 논란'을 '최순실 사태'에 견줘 직접 사과를 요구했고, 상왕론 공격도 반복됐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후보> "안 후보가 사과해야할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박근혜 대통령은 가족이 없으니까 최순실이고…"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저를 지원하는 활동을 했던 겁니다. 개인의 사적인 그런 일은 아니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박지원 대표가 임명직 안한다고 했는데 상왕이 임명직입니까?"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제가 집권하면 국민이 상왕이 됩니다."

난데없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 선관위를 통한 '팩트 체크'까지 이뤄졌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손 사장님께서 국민 추천제 높이 받으신다면 사양 안 하시면 좋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선거법 체크 확실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손석희 / 진행자> "단순히 내각 구성할 때 구체적인 실명을 언급하는 것은 선거법 위법으로 보긴 어렵다."

유 후보와 공격을 주고받던 심 후보는 그러나 '3당 단일화론'이 도마에 오르자 유 후보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문재인 후보를 왜 이렇게 보호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심상정 / 정의당 후보> "그 말씀은 취소하세요. 진영 논리를 뒤집어씌워서…"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후보 단일화 하실 겁니까?"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저는 단일화 하지 않습니다. 뭐 잘못될까 봐 그러십니까?"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그럴 일 없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바른정당 존립이 문제되니까 한번 살아볼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심상정 / 정의당 후보> "굳세어라, 유승민!"

홍 후보는 밤샘 토론 제안에 난색을 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밤새 해도 됩니까?) 난 집에 갈테니까, 알아서 하세요. 난 피곤해서 못하겠어."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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