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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문재인 청문회'…'혼자 멀뚱' 개선 목소리 04-20 21:08

[뉴스리뷰]

[앵커]

5명이 맞붙은 2차 TV토론은 사실상 문재인 청문회였다는 뒷말이 나올 정도로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공세가 집중되다보니 일부 후보들은 주어진 시간이 남아 가만히 서 있는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토론회는 시작부터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협공으로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국가보안법 폐지하시겠습니까? 집권하시면?"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문자폭탄이나 막말 같은 것들이 왜 양념이라고 하셨습니까?"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군 복무 기간을 왜 자꾸 줄이려고 그러십니까?"

<심상정 / 정의당 후보> "그래서 사드, 6차 핵실험 하면 사드 찬성하시겠다는 겁니까?"

토론회에서 문 후보가 받은 질문은 총 18개, 안철수 후보 14개, 홍준표 후보 9개 등의 순이었습니다.

후보 한 명에 주어진 발언시간은 질문과 답변 포함 18분, 문 후보는 주어진 시간을 거의 답변에 썼습니다.

<토론 사회자> "문재인 후보께서 시간을 다 쓰셨습니다. 시간을 다 쓰시고 나면 화면에서 얼굴이 잡히지 않고요."

문 후보를 향해 협공을 벌인 후보들은 시간이 남아 즉석 질문을 달라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홍 후보님, 시간 우리 둘다 28초 남았는데 우리끼리 얘기 좀 합시다."

공세를 막느라 질문을 제대로 못한 문 후보는 토론 방식 개선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질문이 집중되면 충분히 답할 수 없는 문제가 있죠. 답변 시간도 공평하게 이렇게 분배해 주는 그런 룰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주도권 없는 토론이 진행되면서 중간에 끼어들어 상대 후보의 말을 자르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다소 무질서한 양상도 노출했다는 지적입니다.

토론회 횟수나 시간을 늘리더라도 양자 또는 삼자토론 코너를 만드는 등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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