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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일단 '숨고르기'…'북한 도발ㆍ대선' 변수 04-20 14:35


[앵커]

미국의 선제타격설까지 나오던 한반도 안보 불안 상황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미.중은 물론 북한도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이달말 북한군 창설일과 다음달 대선이 한반도 긴장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6차 핵실험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김일성 주석 생일을 넘긴 이후 해외 언론을 통한 여론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인룡 /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미국이 군사조치에 나서고 선제타격, (북한) 지도부 제거 운운하면 우리는 어떤 전쟁모드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선제 핵공격', '전면전' 등 미국을 겨냥해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실제 추가 도발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일 강경발언을 이어가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속도조절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에 협력하고 있는 데, 무역전쟁을 시작해야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북핵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중국도 대변인 정례 브리핑에서 "그 어떠한 정세를 긴장, 고조시키는 언행에 반대한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게 북한을 설득할 시간을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설일을 전후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합니다.

외교 한 소식통은 "다음달 대선 이후에는 북한이 전략적으로 도발할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말이 최대 고비"라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과 미국이 서로 엄포를 놓으면서도 물밑으론 접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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