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대우조선 정상화는 이제부터…빅2 체제 수순 04-20 08:01

[앵커]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재조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자율적 구조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 뿐입니다.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재조정안을 놓고 여러 진통이 있었지만 국민연금 측이 받아들이고 난 후의 상황은 수월했습니다.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5차례 열린 대우조선 사채권자 집회에서 90%가 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무재조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사채권자들은 보유 채권의 50%를 주식으로 받고, 나머지 50%는 3년 뒤 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최소 3년 동안 유동성 문제로부터 시간을 벌 수 있게됐습니다.


대우조선의 회생 작업은 이제부터입니다.

일단 2천억원에 달하는 기업어음 보유자들의 채무재조정 승인 이후 대우조선은 다음달 2조9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습니다.

국책은행으로부터 받은 신규 자금은 현재 건조중인 선박과 사업운영비로 사용합니다.

동시에 대우조선은 고강도 구조조정 등 자구 노력을 이어갑니다.


대우조선은 인력 감축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내년끼지 5조3천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아직 3조5천억원이 남아있습니다.

자구노력이 느슨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위원회가 재무·회계 상황을 집중 감독합니다.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대우조선은 매각을 거치게 되고, 국내 조선업 체제는 '빅3'에서 '빅2'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사채권자 집회가 끝난 후 빅2 체제에 대한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선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돼 대우조선의 정상화는 물론 '빅2' 체제 전환도 낙관하긴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