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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수사' 6개월 대장정 마침표…공소유지 총력 04-17 22:24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건 지난해 가을이었습니다.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지며 6개월에 걸친 대규모 수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된 관련자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설립에 청와대와 최순실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지난해 10월 27일,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이영렬 / 특별수사본부장> "최선을 다해서 성역없이 지위고하 막론하고 실체적 진실 규명에 힘을 다하겠습니다."

전날 이미 두 재단과 전국경제인연합 사무실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검찰은 출범 나흘 만에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씨를 소환했습니다.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과 무슨 관계이십니까? 국민이 보고 있는데 한 말씀 하시죠) …"

최씨에 이어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을 잇달아 구속한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지목했고, 수사의 바통은 특검으로 넘겨졌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수사영역을 한정하거나 대상자의 지위고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 13명을 구속하고 30명을 재판에 넘긴 특검.

이재용 삼성 부회장 역시 특검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 못 보여 드린 점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

특검 수사 종료 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진 박 전 대통령은 결국 검찰의 포토라인에 세워졌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응하겠습니다."

6개월의 긴 대장정 끝에 박 전 대통령이 수백억원의 뇌물수수 등 18가지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결론 내린 검찰.

이제 박 전 대통령이 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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