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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 끝나지 않은 역사'…화성 제암리 기념관 기획전 개막 04-17 18:12


[앵커]

1919년 3ㆍ1 운동 직후 일제는 경기도 화성 제암리, 고주리 마을주민들을 교회로 몰아넣고 불을 질러 29명을 참혹하게 살해했습니다.

학살 98주기를 맞아 제암리 순국기념관에서 특별 기획전이 개막됐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3·1 운동 당시 발안장터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일본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독립운동가 안종락, 안태순 부자입니다.

들불처럼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위협을 느낀 일본군은 그해 4월 15일 제암리, 고주리 주민들을 제암리 교회로 몰아놓고 총을 쏘고 불을 질렀습니이날 안종락 선생 부자를 포함해 모두 29명이 살해됐습니다.

학살 98주기를 맞아 제암리 순국기념관에선 특별기획전 '학살 끝나지 않은 역사'가 개막했습니다.

<최상길 / 경기 화성시 반송동> "선조들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하셨던 그런 모습들과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번 기획전에서는 안종락 선생의 사진 원본과 그의 후손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기 위해 일본에서 재판을 추진하며 작성한 편지도 공개됐습니다.

편지에는 학살 당시 일본군의 안내자였던 사사키의 아들이 일본을 방문한 유족대표에서 돈 봉투를 전달하려다 거절당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유영순 / 유가족대표 고 안용웅씨 부인>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들의 마음이잖아요. 마음이 잘못된 것을 알아야 하는데 그걸 전혀 모르고 있으니까 그게 답답한 거지요."

이번 전시에는 제암ㆍ고주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중국 난징, 프랑스 오라두르 대학살 사건의 자료들도 공개됐습니다.

일제의 만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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