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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발리섬 데려가 위협" 강제동원 증거 또 나와 04-17 18:04


[앵커]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 위안부를 끌고 가 협박했다는 내용의 전범 재판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위안부를 강제로 데려간 사실을 드러내는 또 다른 명확한 증거인데요.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번에도 여전히 강제동원 사실을 부정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교도통신은 일본의 국립공문서관과 법무성이 일본군 종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공문서 19건을 지난 2월 일본 정부 내각관방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출된 공문서 중 '바타비아 재판 25호 사건'라는 이름의 자료에는 일본 해군의 대장이 전후 일본 법무성 관계자에게 발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200명 정도의 부녀(婦女)를 위안부로 오쿠야마(奧山)부대의 명령에 따라 발리 섬에 데리고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폰차낙 재판 13호 사건'의 판결문에는 "다수의 부녀가 난폭한 수단으로 위협당했고 강요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일본 학자들은 이들 공문서에 대해 "군이 강제적으로 위안부로 (동원)한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군인이 매춘을 강요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전체로 보면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991년부터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사해 이번을 포함해 모두 317건의 위안부 관련 공문서를 수집했지만 계속 강제연행을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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