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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복 대신 양복 택한 김정은…"대화 원한다는 신호" 04-17 14:30


[앵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에서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입은 채 등장했습니다.

열병식마다 입던 인민복 대신 양복을 택한 것이 대화를 원한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권을 잡은 후 처음 연 2012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었습니다.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춘 열병식에 인민복 차림으로 나타난 겁니다.

두달 뒤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두 번째로 열린 열병식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같은 차림이었습니다.

아버지 생전에 부자가 나란히 주석단에 올랐던 2010년 10월의 열병식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열병식에선 달랐습니다.

흰색 넥타이를 맨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겁니다.

열병식 때마다 입던 인민복을 벗어나 서구 남성의 전형적인 차림인 양복을 입어 대화를 원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만의 전문가는 "김정은의 양복차림은 외부와 접촉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선보인 다음날 탄도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것 역시 정교하게 연출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도 가능하다는 걸 시사한 미국을 상대로 김정은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놓고 판단을 하다가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라는 절충점을 택했다는 겁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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