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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최연소 우승 감독 최태웅, 선수들 움직인 '형님 리더십' 04-17 13:30


[앵커]

올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10년 만에 팀 통산 세번째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정상 등극을 이끈 것은 최연소 우승 사령탑 최태웅 감독의 부드러운 '형님 리더십'이었는데요.

차지연 기자가 최태웅 감독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던 현대캐피탈은 올해 아쉬움을 풀었습니다.

10년 만의 감격적인 챔피언 등극 순간, 최태웅 감독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왜 저렇게 덤덤하게 있었을까 생각도 들긴 하는데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선수들이 주인공이 돼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은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피드 배구'를 구사했습니다.

최태웅 감독의 전술에 선수들은 고른 활약으로 화답했고, 특히 문성민은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우승 주역이 됐습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챔피언전 우승이라는 그 하나가 (문)성민이한테 없었던 건데 이번 기회에 성민이가 그걸 본인 스스로 깨우쳐서 내면에 있는 답답함을 뚫고 나왔다는 거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사령탑 취임 2년만에 '스피드 배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비결은 '형님 리더십'이었습니다.

최태웅 감독은 질책보다는 격려로 선수들을 움직였습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저는 정말 그 선수들이 코트장 안에서 배구를 정말 재밌게,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남자배구 역대 최연소 우승 감독의 자리에 올랐지만,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우승의 기쁨은 정말 잠시, 잠시였던 것 같아요. 왜냐면 또 내일이 있으니까. 저희 팀에 내일이 있기 때문에…"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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