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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드 완료, 한국 새 대통령이 결정"…정부 "차질없이 추진" 04-17 13:09


[앵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따라 방한한 미 백악관 관계자가 "사드 배치 완료는 한국 차기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자 정부와 주한미군측은 "배치 전략은 불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 관계자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를 한국의 차기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한국 방문에 동행한 백악관 한 관계자는 기내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질문에 "여전히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사드배치가 진행중이지만 한국이 새 대통령을 뽑을 때까지는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사드 배치를 완료하겠다"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종전 입장과는 확연히 다른 기류로 읽힙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미ㆍ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전략적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대북 제재에 협조할 경우 무역ㆍ통상 분야에서 일정한 양보를 할 수 있음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외교부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공동 입장"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한 미 대사관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정책 변화는 없다"며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논란은 일단 '단순 실언'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미 백악관 관계자가 민감한 현안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대선 이후 사드 배치 속도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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