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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내팽개치고 보복운전…황당한 구급차 운전사 04-16 10:56


[앵커]

응급환자를 이송하러 가던 구급차 운전사가 사소한 시비가 붙은 택시에 보복운전을 하려고 10km나 쫓아갔습니다.

이 30대 운전자는 60대 택시기사에게 욕설과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오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블랙박스를 단 차량 한 대가 택시를 바짝 쫓아갑니다.


택시를 추돌할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을 하는가 싶더니 택시가 멈추자 뒤쫓던 차량의 운전자가 내리는데 등에는 응급의료서비스를 뜻하는 'EMS'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구급차 운전자는 36세 A씨로 지난 9일밤 11시50분쯤 서울 노원구 태능역 부근에서 64세 택시기사 김 모 씨와 사소한 시비가 붙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택시에 놀란 A씨가 먼저 경적을 울리자 김 씨가 상향등을 2번 켜 항의했는데 이에 분노한 것입니다.

이후 김 씨의 택시를 밀어붙이거나 진로를 방해하며 10Km나 쫓아갔고 김 씨가 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멈추자 바로 다가가 욕을 하고 폭력까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용관 / 보복운전 피해 택시기사> "너무 공포스러웠고 두려움 뿐만 아니라 차량을 그냥 놓고 갈 심정이었습니다."

A씨는 김 씨에게 보복운전을 하기 위해 당초 요청받았던 응급환자 이송도 다른 구급차에 떠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김 씨에게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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