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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율조작국 피했지만…'변수와 불씨' 여전 04-15 18:39


[앵커]

들으신 것처럼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우리 외환 당국도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다만 대북 리스크 등 위험 변수와 통상 마찰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환율조작국 지정은 올해 초 '4월 경제위기설'까지 불러왔던 주요 위험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환율조작국은 대미 무역흑자 등 3가지 기준으로 정하는데 한국은 이 중 2가지 요건에 해당됐습니다.

한국이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한 건 환율 보고서 발표 직전 진행된 미ㆍ중 정상 회담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우선주의' 원칙에 따라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보는 나라에 대한 압박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높았는데 양국이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 등 절충점을 찾으면서 순간 긴장감이 누그러진 것입니다.

미국 당국자에게 우리 정부의 환율 정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음 환율 보고서가 나오는 10월에 다시 중국은 물론 우리 정부에도 환율조작국 카드를 꺼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원화 약세 속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입니다.

정부는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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