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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온양면 북한 압박…항공노선 중단ㆍ인사교류 04-15 16:32


[앵커]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중국이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강온양면' 전략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고위급 인사 교류로 북한을 달래면서도 10년간 유지하던 베이징-평양 항공 노선은 돌연 중단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태양절 하루 전날인 14일,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돌연 중단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잠정 중단의 이유로 승객 부족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이 강 대 강으로 맞서면서 무력 충돌이 우려되는 시점에 이 같은 조치가 나온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부터 10년간 유지하던 이 노선을 지금 시점에서 중단 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6차 핵실험에 나서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추가 경제제재를 가하겠다는 신호로 북한을 압박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중국은 강력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북한 달래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태양절을 앞둔 지난 12일,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연회에 고위급 인사를 대거 참석시킨 것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북중 간 당대당 외교를 책임지는 왕자루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의 이런 행보에는 최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압박을 외면하기 어려운 입장과 북한에도 등을 돌릴 수 없는 점이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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