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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 선제타격 준비' 보도…엉터리 논란 04-15 09:52


[앵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자에 달하자 미국 언론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준비가 됐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보도는 현재 엉터리 논란에 휘말린 상태입니다.

워싱턴에서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확신이 서면 미국은 재래식 무기로 선제타격할 준비가 돼있다.'

복수의 미국 정보관리를 인용한 NBC방송의 지난 13일 보도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도 담았습니다.


미국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쏠 수 있는 구축함 2대를 한반도 인근에 배치했고, 이 중 1대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불과 480km 떨어져 있다는 겁니다.

이번 주말,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징후가 있다는 미국 관리들의 말도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준비'를 기정사실화하는, 이 보도가 나가자 다른 언론들의 미 국방부 출입기자들은 "극히 위험한 엉터리 보도"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 스티브 허먼 기자는 "NBC 보도와는 반대로 내 소식통은 선제타격 계획이 없다고 한다"며 "다만 북한이 미사일과 핵실험을 하면 보복은 할 것 같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다른 기자들도 "국방부가 NBC 보도에 발발하고 있다", "복수의 국방부 관리들은 말도 안된다고 했다"며 NBC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북한에 대한 어떤 공격도 한국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게 미국 관리들의 말"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북한의 도발 징후는 물론, 미국의 군사행동 여부에 초점을 맞추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미국 언론들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신지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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