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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문턱 선 고영태…'폭로자'에서 '피의자'로 04-14 14:29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세상에 알린 고영태씨도 결국 구속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고씨는 최씨를 등에 업고 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영태 / 더블루케이 전 이사> "순방일정표라든지, CCTV 자료라든지 기타 등등 많은 자료를…(최순실은 대포폰을 몇개 썼습니까) 제가 본 건 두개 정도…(최순실이) 연설문 고치는 것 같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이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옛 측근으로 언론 제보와 청문회를 통해 최씨와 그가 벌인 국정농단의 실체를 세상에 드러낸 고영태 더블루케이 전 이사.

기획폭로 공방이 거셌던데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자신이 고발한 국정농단 사건의 공모자들과 마찬가지로 구속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습니다.

고씨는 돈을 받고 인천본부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의혹과 더불어 불법도박사이트에 투자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오후 고씨를 전격 체포한 데 이어 인사청탁 의혹을 확인하려 천홍욱 관세청장을 소환하며 조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고씨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일각에서는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부실수사 논란을 물타기하려거나 권력층 비위 폭로에 대한 '괘씸죄'를 물은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습니다.

검찰은 고씨 혐의는 특수본이 맡은 국정농단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고, 법원 역시 체포가 부당하다는 고씨측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고발자에서 피의자로 추락한 고씨가 국정농단 관련자들과 '구치소 동기'가 될 지는 법원의 영장심사를 통해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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