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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이어 대우조선마저?…다른 듯 닮았다 04-14 10:24

[앵커]

대우조선해양이 법정관리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2월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조선·해운업계는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우조선이 가는 길이 침몰한 한진해운과 다른 듯 닮았습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7위 해운선사 한진해운은 지난 2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한진해운 파산은 업황 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와 오너의 경영 실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진해운이 사라진 뒤 외국 선사들이 가져간 물동량은 약 200만개에, 운임 수입 손해가 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진해운의 파산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세계 2위 조선사 대우조선해양이 심상치 않습니다.

채무 재조정에 진통을 겪으면서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업계에선 자연스레 한진해운의 몰락 과정을 떠올립니다.

이해 관계자 간의 채무조정을 전제로 한 자율적 구조조정 형태로 출발했다는 점, 채권자와 대주주 간 갈등, 법정관리 이후 회사의 생사가 해외 거래선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닮았기 때문입니다.


차이라면 한진해운은 민간기업이, 대우조선은 국책은행이 대주주라는 점입니다.

또 한진해운이 청산과 회생여부를 사전에 정하지 않은 통상적인 법정관리 절차를 따랐다면 대우조선은 사전회생계획제도, 즉 프리패키지드플랜를 따르게 됩니다.

만약 대우조선이 자금지원에도 정상화에 실패해 한진해운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된다면 업종 특성상 그 후유증은 한진해운 이상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는 17~18일 회사채에 대한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 조정안이 부결되면 21일쯤 대우조선은 단기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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