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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강온전략 구사…'군사행동' 시사하며 중국 압박 04-13 13:1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을 은근슬쩍 내비치며,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역할할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북핵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고, 중국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독자 행동에 나서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정책의 큰 뼈대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대북 제재와 압박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이끌어내는 게 급선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옳은 일을 하기를 원하며, 북한 문제에 있어 미국을 돕고 싶어 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돕지 않을 경우 독자행동에 나설 것임을 재확인하며, 독자행동이 뭘 의미하는지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혼자 갈 것입니다. 그것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홀로 간다는 것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많은 나라와 함께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독자행동이 대북 선제타격과 같은 군사행동이 아니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 함께 대북 제재을 강화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도 완전히 닫아놓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 인근에 재배치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전 경고없는 군사행동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전임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모술 폭격을 몇 달 전에 예고해 상대가 준비할 시간을 줬다고 비판하면서 "나는 오바마와 다르다"고 강조한 겁니다.

동시에 미군을 지상 최강의 군대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엄청난 파장을 감안해 대북 군사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어렵겠지만, 중국의 역할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온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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