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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해도 미세먼지 '나쁨'…맑다고 방심 금물 04-13 10:57


[앵커]

요며칠 날씨가 참 좋죠.

특히 시정까지 확 트여서 더욱 화창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런데 어제는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미세먼지 농도가 꽤 높았다고 합니다.

날씨가 맑다고 해서 먼지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서울 남산에서 도심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멀리 떨어진 산과 건물들이 훤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씨 속에 종일 가시거리가 20km 이상 트였습니다.

그런데 화창한 날씨와는 달리 미세먼지 농도는 높았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세제곱미터당 75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나쁨 단계에 근접했고, 경기와 호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배 가량 높았습니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 먼지가 지상으로 내려와 영향을 준 것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는데도 하늘이 맑게 보였던 것은 우리나라 대기가 무척 건조했기 때문입니다.

수증기는 빛의 산란도가 크고 굴절까지 되기 때문에 시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초미세먼지처럼 입자가 작은 오염물질은 수증기에 달라 붙는데 심할 경우 스모그가 발생해서 시정을 뚝 떨어뜨립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단계 이상일 때 습도가 10% 상승하면 시정은 14%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같은 농도의 먼지가 몰려와도 공기중에 수증기가 많고 적음에 따라 시정이 확연하게 달라지는 겁니다.

따라서 맑다고 해서 먼지 대비를 소홀히 해서도 안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도 우리나라 상공에 남아있는 황사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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