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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승객 강제퇴거' 일파만파…수십억원 소송전 04-13 07:37


[앵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폭행까지 해가며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죠? 그 파장이 간단치 않습니다.

미국 의회 청문회에 최소 수십 억원에 달하는 소송전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승무원들을 위해 좌석을 포기하라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폭행까지 당하며 기내에서 끌려나가는 상상 밖 봉변을 당한 베트남계 미국인 의사 데이비드 다오.

유나이티드 항공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피해자인 다오 박사가 개인 상해소송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토머스 데메트리오 변호사 등 막강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송이 시작되면, 다오 박사와 그 가족들이 입은 심리적, 육체적 고통, 명예훼손 등으로 인해 최소 수백만 달러, 우리돈 수십 억원부터 보상금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 의회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 상원 상무위원회의 민주와 공화 양당 중진 의원들이 유나이티드 항공과 시카고 공항 당국에 해명을 요구했고, 미 하원에서도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전세계 누리꾼들의 분노도 계속해서 온라인 공간을 달구고 있습니다.

처음에 형식적인 사과를 했던 오스카 무노즈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는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거듭 사과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승객은 무시한 채 규정만을 앞세운 유나이티드 항공.

이제 소송에 미 의회 조사, 여기에 불매운동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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