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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고영태 체포 놓고 설전…기싸움 팽팽 04-13 07:32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고영태씨의 강제 수사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이 장외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체포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검찰과 강압수사라는 변호인단이 서로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오늘 오후 법원은 고씨의 체포 영장 발부가 적법했는지를 심리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밤, 검찰 수사관들은 고영태씨가 있던 수원의 한 아파트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고씨를 체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1시간 반 동안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고씨가 지난주부터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은 "지난주 고씨가 검찰의 소환 연락을 잘 받았고, 소환 당일 변호인이 담당 수사관과 통화하며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음에도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고씨의 체포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변호인의 주장을 일축했고, 고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실히 확보한 뒤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처음 폭로한 고씨에 대한 수사는 국정농단 수사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고씨가 받는 혐의는 검은돈을 받고 세관 인사에 부당 개입했다는 것 등이지 국정농단 의혹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변호인단은 고씨의 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이 다시 판단해 달라고 요구했고, 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비공개로 고씨의 체포가 적법한지를 심리하기로 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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