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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4년 앞으로 04-12 10:35


[앵커]

공상과학 영화를 보면 마음대로 접거나 휠 수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해줄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속 배우가 보고 있는 신문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전자신문입니다.

또다른 배우가 바라보는 모니터는 뒤가 훤히 비칩니다.

머지않아 이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하게 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화테크윈이 그래핀을 전극으로 활용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일반 컴퓨터 모니터만큼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리보다 전기전도성이 훨씬 뛰어난 데다 얇고 유연하기까지 한 그래핀으로 세계 최대 면적의 복잡한 패턴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정익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세한 패턴을 만드는 과정에 그래핀이 찢어진다든지 그래핀 표면에 이물질이 묻어 OLED 디스플레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점들을 해결한 것이 이 기술의 핵심입니다."

일반적으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유리 기판 위에 인듐주석산화물 ITO 전극층과 빛을 내는 유기층, 알루미늄층이 차례로 쌓인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ITO를 대체한 그래핀 전극층의 두께는 머리카락의 3만분의 1인 5나노미터에 불과합니다.

빛을 내는 유기층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극층의 두께는 20분의 1로 얇아졌습니다.

하지만 이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UHD TV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깨지기 쉬운 유리 기판을 잘 휘어지고 두께도 40분의 1에 불과한 폴리이미드로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년 뒤면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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