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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강아지가 쓰레기봉투에…동물학대 신고 증가 04-12 08:32


[앵커]


아프다는 이유로 쓰레기봉투에 담겨진 채 버려진 강아지, 도살을 위해 오토바이에 질질 끌려가는 개.

모두 동물학대에 해당하는데요.

이런 동물학대 신고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근절되려면 처벌이 좀더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도로가.

쓰레기봉투에 머리와 발이 보이고, 봉지를 뜯자 강아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쓰레기봉투 안에서 가쁜 숨을 내시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 건데, 다리와 갈비뼈가 골절돼 죽기 직전이었습니다.

경찰이 동물을 쓰레기봉투에 버린 혐의로 27살 여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강아지가 아파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제주의 한 도로.

개 한 마리가 오토바이에 목줄이 묶인 채 끌려갑니다.

도살하려 가는건데,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만류해 멈춰섰지만 이미 상처가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동물단체는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을 냈고, 경찰도 관련자들을 입건했습니다.

<윤경미 / 제주동물친구 대표> "목을 매서 가서 다리가 부러지고 피눈물을 흘리고 고통스러워하고 그런 부분에서 전혀 잘못했다는 인식이 없었던 거죠."

이렇게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해마다 늘어 3년새 30%나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학대사건이 70여건이나 접수됐고 실제 50명이 검거됐습니다.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경찰도 동물학대와 관련한 수사 수칙 등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벌금 부과에 그치고 있어 보다 엄격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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