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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도움없이도 북한 문제 해결" 04-12 07:03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미국의 대북독자 해법을 강조하며 중국의 역할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트위터에 "북한은 문젯거리를 찾고 있다"면서 "만약 중국이 돕기로 한다면 정말 훌륭한 일이 될 것이며, 만약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과의 무역 거래가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고 해결한다면 무역상의 혜택을 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득이 독자 해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일종의 최후통첩성 경고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발신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경고는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오는 15일 태양절을 맞아 제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이에 맞서 미국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급파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직전에도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독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점을 수차례 경고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6일에는 시 주석과의 만찬 도중 화학무기 공격을 한 시리아 공군비행장에 대한 미사일 폭격을 전격적으로 단행함으로써 북한과 중국에 우회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현재 독자 해법으로 대북 선제타격 옵션에서부터 테러지원국 재지정, 중국의 기업과 기관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 전술핵을 포함한 전략자산 한반도 배치까지 모든 선택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움직임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중국, 그리고 미국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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