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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으로 올라온 세월호…오늘 거치까지 끝낸다 04-10 15:34


[앵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일주일 앞둔 어제,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올라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부두 내 최종 거치 장소로 세월호를 옮겨 거치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10일째 목포신항 바다 반잠수선 위에 머물러야 했던 세월호가 어제 완전히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세월호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특수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에 실려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옮겨졌는데요.

어제 오후 1시 육지 이송작업을 시작한 지 정확히 4시간 반만입니다.

이제 세월호를 부두 내 최종 거치 장소까지 옮겨 3개의 받침대 위에 올려놓는 작업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치 작업은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종료됐습니다.

야간에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를 한 몸처럼 정밀 조작하는데 어려운 데다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세월호의 무게는 현재 1만7천t 내외로 추정되는데 선체 내에 있는 진흙 등으로 고루 무게가 분포된 게 아니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잃지 않고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수부는 세월호의 방향을 객실 쪽이 육지를 향하도록 90도 틀어서 받침대에 올려놓는 작업을 오늘 아침 다시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해상 크레인 이용작업이 쉽도록 객실이 바다를 향하게 거치될 예정이었지만 향후 이뤄질 선체 수색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도와달라는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오늘 세월호를 거치하는 작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세월호 육상거치가 끝나면 다음 과제는 미수습자 수색과 사고원인 규명일텐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 선체 수색을 위해서는 먼저 선체 세척과 방역작업, 안전도 검사 등 준비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데요.

선체조사위는 이 같은 수색 작업 준비에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 방안은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수색 구역과 방법에 대해서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선체가 옆으로 누워있고 내부 파손이 심해 수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선체조사위의 의뢰를 받은 영국 감정기관의 선체 외관 검증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880일 만에 재개된 수중수색은 첫날 강한 조류와 바람, 시야 불량 등으로 뚜렷한 성과 없이 1시간 반 정도 만에 종료됐습니다.

오늘도 12시 반 무렵부터 약 1시간 정도 수중수색이 진행되는데 수심이 40m를 넘으며 조류가 수색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우선 자정무렵쯤 다시 수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신항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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