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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콥트교회 연쇄 폭탄테러…3개월 비상사태 04-10 13:18


[앵커]

이집트 콥트 교회에서 연쇄적으로 폭탄 공격이 일어난 후 3개월 간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슬람국가, IS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는데 이집트 정부는 사실상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카이로에서 한상용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집트가 전격적으로 3개월 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비상사태는 이집트 전역에서 발효됩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국가의 주요 시설과 자국민 등을 보호하기 위한 최우선적 조치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의 테러리스트, 극단주의자들과 싸우기 위해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안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강경 조치들은 이날 이집트 북부의 주요 도시에 있는 콥트 교회에서 연쇄적으로 폭탄 테러가 발생한 다음에 나온 것입니다.

<카멜 / 피해 지역 주민> "갑자기 번쩍 하더니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어요. 그리고 잔해가 제 머리 위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자는 수십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1백명을 넘었습니다.

IS 이집트 지부는 즉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콥트교는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 소수 종파로 그동안 정국 혼란 속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 위협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테러와의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 피의 보복 사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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