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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반입된 100만달러 공룡화석 몽골에 반환 결정 04-09 10:53


[앵커]


검찰이 몽골에서 밀반출돼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온 희귀 공룡화석을 몽골에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외국의 문화재를 반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몽골은 감사의 표시로 공룡화석을 우리나라에 장기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7천만년 전, 아시아 대륙을 지배한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르스입니다.

5년 전 개봉한 3D 영화 '한반도의 공룡'에서 주인공인 점박이와 같은 종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공룡입니다.

몽골에서 서식했던 타르보사우르스의 화석이 우리나라에 밀반입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2015년 6월.

검찰이 화석 밀반출업자 사이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몽골의 희귀 공룡화석 11점이 우리나라로 몰래 전해진 것을 확인한 겁니다.


특히 타르보사우르스 화석은 2012년 미국 경매시장에서 100만 달러에 거래됐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몽골의 유출 문화재인 것을 확인한 검찰은 화석을 압수했고, 몽골과의 공동 감정을 거쳐 2년 만에 반환을 결정했습니다.

<김주현 / 대검찰청 차장검사> "대검찰청은 (문화재 반환) 행사를 계기로 문화재 불법 거래를 근절하고 문화재 보존을 위해 노력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가 밀반입한 문화재를 피해국에 반환한 것은 처음으로, 문화재청은 이번을 계기로 다른 나라에 약탈당한 우리 문화재 반환을 요청할 수 있는 명분이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몽골 정부는 우리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공룡 화석을 우리나라에 장기 임대해 전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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